제2차 아시아수면학회 국제학술대회 1000여명 참석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아시아 지역 수면의학 최고 권위자들이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에 집결한다.

제2차 아시아수면학회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홍승봉‧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22일(오늘)부터 24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에서 열린다.

홍승봉 조직위원장

아시아수면학회는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를 주축으로 지난 2015년 3월에 서울에서 아시아 16개국 대표들이 모여 아시아수면학회를 창립됐다.

참여국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오만, 이스라엘, 베트남 등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22개국에서 수면의학의 권위자들 연자로 초청됐으며, 1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렘수면행동장애의 세계적 대사인 홍콩의 Wing 교수와 수면의학 최고 권위자인 하버드 의과대학 Duffy 교수, 싱가포르 Michael Chee 교수는 물론 불면증 관련 권위자인 일본 Yuichi Inoue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홍승봉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8개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27개 심포지엄, 8개 교육강좌, 구연, 포스터 등으로 구성돼 수면의학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사람이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주제도 최근 정밀의학 혹은 맞춤형 의학의 도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생체리듬연구, 노령사회에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렘수면행동장애, 전 연령에서 흔히 앓고 있는 하지불안증후군, 그리고 소아수면장애 등 수면의학의 모든 분야를 빠짐없이 골고루 다뤄진다.

홍승봉 조직위원장은 “아시아수면학회가 미국, 세계, 유럽 등 세계 4대 수면학회 중 하나로 발돋움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한국의 수면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한국의 아시아에서 수면의학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홍승봉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수면학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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