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서 72차 정총 준비 만전…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승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가 최근 33대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하고, 산하 구·특별분회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최근 2차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 정총 건의안건과 올해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회무 및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예산안을 승인했으며, 지난 제71차 정기 대의원총회 건의안건에 대한 처리 결과와 오는 3월 31일 열리는 제72차 정총 상정 안건과 토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숙희 회장은 “임기 중 마지막 전체이사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임기 첫 해는 100주년 행사를 잘 치렀으며, 메르스 사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6년은 서울시의사회의 내실을 기했으며 총선 대응을 잘했다”며 “2017년 대선 및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어려운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특히 김 회장은 산하 25개구와 45개 특별분회에 감사한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그동안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해 노력해준 25개구 회장 및 45개 특별분회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1년간의 회무 및 사업, 수입·지출예산안 등을 검토해서 총회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자세한 심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 회의록, 지난해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안, 수입·지출 예산안 등 별다른 이의없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의사항에서는 △예비비 시용 승인(안)에 관한 건 △의협 회관신축건립기금 지원에 관한 건 △의협 비례대의원 선거 관련 의협 선거관리규정 개정에 관한 건(교체대의원도 선거 규정 지켜야)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의 건(집행부안) △본회 회칙전부개정에 관한 건 등도 논의 끝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밖에 기타의견으로는 회비 납부율 0%인 특별분회 대책 마련, 서울시의사회관 환경 개선, 의사신문 발송비 절감 대책 등이 제시됐다.

또 이날 참석한 5명의 특별분회 이사들은 이구동성으로 특별분회의 관심을 당부하고 서울시의사회 회무에 적극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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