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이한준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미국 루이지에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2018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서 ‘성인 인공슬관절’ 부문 우수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이한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심한 내반슬 변형을 가진 환자에서 인공슬관절 치환술(Correction Severe Varus Deformity During Total Knee Arthroplasty : Usefulness of Pie-Crusting Technique)‘이란 제목의 연구 주제로 ’성인 인공슬관절‘ 분야의 비디오 세션 발표자로 참여해 연구업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너러블 멘션(Honorable mention)’은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정형외과의 각 분야별 수백 개의 연구 출품작 중에 가장 인상 깊고 영향력 있는 연구를 선정하여 분야별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발표에서 인공슬관절 치환술 시 기존의 술식보다 안전하게 슬관절의 내측측부인대를 유리하는 방법을 소개해 정형외과 의사들이 수술 시 쉽고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법을 비디오 세션에서 발표했고 정형외과 비디오극장(Orthopedic video theater)에서 상영돼 세계 각국의 의사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한편, 미국정형외과학회(AAOS)는 세계 100여 개국 근골격계 의학전문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로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700여개의 기업과 정형외과 전문의 및 관련 종사자 3만 5천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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