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개 의료기관 참여...종합검진과 함께 집중 육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가 의료서비스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종양치료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2018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제안한 '종양치료 브랜드화로 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전국 시ㆍ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대구 대전 등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서를 냈다.

부산시는 인천 경북 등 7개 지자체와 함께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지역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총사업비 5억 원(국비 2억5000만 원, 시비ㆍ민자 각 1억2500만 원)을 투입, 핵심기술(종양치료)과 융합기술(종합검진)을 집중 육성해 부산을 대표하는 의료기술로 브랜드화 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ㆍ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를 결합한 의료관광 융ㆍ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타깃 도시별 차별화된 서비스로 외국인환자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 사업이 시 핵심 전략사업인 '의료관광'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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