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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변화 중 틈새 노린 업체 고속성장아웃소싱, DWS, 컨설팅, 약국 체인 등 소형 업체

파마타임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지난 2년 동안 제약 시장에서 가격 및 규제의 압박 등 변화 가운데서도 틈새를 노린 소규모 업체들이 매우 빠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마타임즈는 지난 2년 동안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50대 사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가 강한 성장 동력으로 디지털 헬스, 개인맞춤 의학, 아웃소싱, 예방 의학 등도 새로운 기회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작고 민첩한 기업들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50위권 중 절반 이상이 신규 진입돼 치열한 경쟁을 나타냈다.

 이들 대부분이 대형 제약사에 부족한 전문 지식 및 지원을 제공하며 협력하는 업체로 크게 아웃소싱, 개발·도매·공급(DWS), 컨설팅, 약국 체인으로 분류됐는데 특히 제네릭·도매 등 DWS 업체가 21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 중에서는 희귀 암, 감염질환,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T세포 수용체(TCR)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는 이뮤노코어가 동기간 연평균 61%씩 급성장해 가장 높았다. 이뮤노코어는 GSK, 지넨텍, 메드이뮨, 일라이 릴리와 라이선스 거래도 체결했고 작년에는 빌 앤드 멜린다 재단으로부터 지원도 받았다. 이와 함께 DWS 중 2개의 제네릭 업체가 15대 고속성장 기업에 들었다. 그 중 아스파이어 파마와 모닝사이드 파마슈티컬스가 공중 보건 부문 등에 비브랜드, 특허만료 약을 비용-효율적으로 제공하며 동기간 연간 46%, 33%씩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대형 제약사 가운데 늘어나는 아웃소싱 시장도 더욱 성숙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9곳의 업체가 순위권에 든 가운데 영국 최대의 민간 무균 조제 업체 콸라셉트 파막소 홀딩스(QPHL)가 연간 69%로 최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병원 약국에 복잡한 개인맞춤 의약품을 고품질에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QPHL은 성장 비결에 대해 소비자의 요구에 면밀하게 지속적으로 부응하고 인적 물적 자원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효율성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세계적인 CRO 업계의 통폐합이 소형 주자에 기회를 창출했다. 왜냐하면 거대 CRO가 주로 대형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소형 주자는 독립적으로 특정 분야에 혁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독성 분야에서 과학 서비스 제공하는 부티크 CRO인 심벡-오리온은 중견 제약사에 고수준의 폭넓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평균 49%씩 성장했다.

 더불어 대형 제약사들이 마진의 압박 가운데 비용 절감 및 마진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구하는 가운데 컨설팅사들이 보다 나은 정보를 갖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컨설팅 업체 중에선 의약품과 관련해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서사를 만들어내는 랜덤42가 연평균 34%, 루시드 그룹이 30%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주얼 스토리텔링 전문 업체 랜덤42는 일러스트 기술로 의약품이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정확하게 그려내는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이제는 가상 및 증강 현실 기술까지 쓰고 있으며 세계 25대 제약사 중 23곳과 작업 중이다. 그 CEO에 따르면 시각화는 제약사에 대해 강력한 판매 도구로서 기존의 대규모 영업력에 비해 차별적이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중단기적으로 연간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그리고 루시드는 다양한 측면에서 의약품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환경 가운데 제약사의 신약 출시와 관련해 의료진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약국 체인은 지난 10년간 영국서 처방약 조제가 연간 5%씩 증가해왔으며 이같은 경향은 인구 고령화와 의약품의 발전으로 인해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조지미드가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지미드는 과부하가 걸린 국가보건서비스(NHS)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경영 합리화 정책에 발맞춰 작년에만 7개 사업을 인수하며 건강 점검, 약물 사용 검토 등 지역사회 약국에 서비스 다각화로 고속 성장했다.

 이에 대해 파마타임즈는 고속 성장 업체의 공통점에 대해서 예산 압박이 강해지고 개인맞춤 의료 및 환자의 결과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효율화를 꾀하며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키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한편 치료가 어려운 분야를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이라고 요약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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