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수 前집행부보다 3배 확대…중앙회 회무 연계 차원서 늘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무려 22개의 위원회를 구성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의 회무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효율적인 회무 추진을 위해 분회 및 위원회를 현재 상황에 부합되도록 개편하고 특히 중앙회 업무 연속성을 위해 위원회를 기존 7개에서 22개로 확대했다.

또한 분회도 기존 3개 분회에서 병원분회를 신설해 강북분회, 강서분회, 강남분회, 병원분회 등 4개로 확대됐다.

기존 위원회에서 약사감시, 사업위원회, 조사위원회, 정책위원회를 페지하고 업권수호위원회, 중소도매발전특별위원회, KGSP 위원회, 법무세무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일련번호TFT위원회, 유통발전위원회, 종합도매발전특별위원회, 유통물류선진화위원회, 반품법제화위원회, CSO위원회, 진료재료부외품사업위원회, 건강식품화장품사업위원회, 백신사업위원회, 고충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저마진대책위원회, 수출사업위원회, 언론홍보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했다.

이들 위원회 위원장은 중앙회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될 계획이며 이는 중앙회 회무 연속성과 연결성을 위한 조직 구성으로 풀이된다.

일련번호, 제약사 저마진, 반품 등 현안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가장 큰 지회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중앙회와 호흡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장 치열했던 중앙회 선거 후유증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존 집행부 인사를 끌어들이고 2세 등 신진 세력들의 협회 회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직 구성으로 분석된다.

포용과 회무 연결성을 앞세워 비대해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될지 아니면 커진 몸집에 버거워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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