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최상관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윤재춘)는 대웅제약에 인수되기 전 최대주주였던 김성욱 부회장 지분 약 1.0%(50만 주)에 대한 블록딜이 20일 진행됐다고 공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미 국내에 수 천억원 대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미국계 롱텀펀드에서 블록딜을 통한 매수 문의가 있었고, ImmunoMet 투자 등 개인적 사유로 자산 현금화가 필요했던 김성욱 부회장의 지분 중 일부를 매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의 외국인 지분은 약 1% 추가 상승하게 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비교적 낮은 할인율로 거래가 된 점과 장기적 관점의 투자 펀드의 매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 두 차례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통해 회사의 가치가 많이 높아진 상황에, KOSPI200과 KRX300지수에 편입되어있는 만큼 국내외 펀드에서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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