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테크노밸리와 지역 의료기기 제조기업 46개사 KIMES서 빛나는 성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강원권 46개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에 ‘원주 의료기기 공동관’을 조성해 지속적인 수출 행보를 이어갔다.

원주 의료기기 공동관 전경

테크노밸리는 에이치아이메디칼, 신우메디슨, 우성테크 등 신규참가기업을 포함하여 총28개사를 지원하기 위하여 71개 부스규모(테크노밸리 부스 포함)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독립부스로는 (주)메디아나, (주)씨유메디칼시스템, (주)메가메디칼, 대양의료기(주), ㈜어드밴텍코스텍 등 17개사를 포함하여 총 46개의 기업이 참가 하여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을 보여줬다.

전시회에 참가한 46개 기업은 활발한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통해 지난 18일 폐막일 현장집계 결과, 지난해 대비 또 한번 성장한 내수 34.9억원, 수출 845만불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두었다. 참고로 ‘17년 실적은 내수 31.5억원·수출 716만불이었다.

테크노밸리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2회째 공동관 조성사업을 진행중이며 2015년부터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수출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41명의 기업초청 바이어를 지원함으로써,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실질적인 계약 실적이 발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테크노밸리는 원주 의료기기 홍보관(C321)에 성과전시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기 보험등재 컨설팅, 인․허가컨설팅, 상설전시장 홍보존 등 다채로운 섹션을 조성하여 원주의료기기산업 홍보 및 기업 지원 활동을 추진했다.

성과전시존에서는 테크노밸리 지원사업에 대한 우수 성과물을 전시해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관내 기업의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기업 관계자들은 시제품제작지원‧신뢰성시험지원등 기술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원주 의료기기 홍보관’에서는 부론산업단지 홍보와 더불어 원주기업유치를 위한 10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부 기업의 원주 이전 및 신규 기업 창업이 기대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한국-일본 의료기기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는 일본(돗토리현)의 정밀기술을 활용한 국내 제품의 생산성 및 신뢰성향상을 위한 기술교류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의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8건의 1:1 매칭이 이뤄졌다. 강원 기업과 일본 기업의 협력을 통한 제품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제시장 진출의 판로개척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 의료기기 산업을 홍보하고, 관내기업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관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