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접수에서 보험발급까지 모바일로 간편…환자 동선까지 고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IT업체 포씨게이트(대표 안광수)가 환자가 내원해 이뤄지는 진료 접수에서 보험발급까지 전 과정을 담은 종합병원용 모바일 서비스 프레임웍인 “큐어링크”를 통해 경험 중심 서비스 사업자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병원 키오스크를 개발해온 IT업체 포씨게이트(4Cgate)가 외래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경험하는 모든 절차와 서비스를 모바일에 담은 큐어링크를 개발해 오는 4월경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큐어링크는 최근 8개월간 해당 프레임 웍을 통한 모바일 수납 고객은 약 20,000명을 돌파하였으며 더불어 2018년 7월 이후 카드 번호 저장이 금지 됨에 따라, 하이패스의 대안으로 이미 런칭되어 4개월간 운영중인 결제 솔루션을 2분기 중 BI를 정립하여 이제 확산 할 계획에 있다.

포씨게이트의 모바일 서비스는 단순히 병원 홈페이지 기능을 모바일에 옮기는 것이 아닌 환자 진료 접수에서 수납, 보험 발급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가능하도록 서비스한다.

보험청구서비스는 입원환자의 퇴원 시점 그리고 외래환자의 결제 시점에 보험청구에 필요한 증명서를 피보험자의 모바일로 전송하여 환자가 쉽게 보험청구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또 앱을 설치하지 않은 환자에는 카카오톡 옐로우ID기반 챗봇을 제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수납이 끝난 환자에게 모바일이나 키오스크에서 신청을 받아 보험사 진료비 청구를 위한 증명서를 환자 모바일로 전송해, 환자가 원하는 시점에 보험사로 전송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포시게이트는 이번 서비스 개발로 병원은 원무·의료지원 업무 효율성 강화 효과를 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조회·결제·발급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에게는 대기부터 진료, 수납까지 병원에서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에서 진료를 받고 이후 어느 과로 가야 하는지를 비콘(beacon) 또는 GPS를 이용해 모바일로 동선을 안내한다. 여기에 현재 대기 인원수 조회, 예약사항도 확인할 수 있으며, 부가서비스를 연계해 원무과를 방문하지 않고 바로 퇴원을 위한 수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료과는 환자가 도착을 했는지, 접수된 환자가 누구인지 외래예약자 리스트를 참고해 확인하고 환자 동선을 일일이 구두로 안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 과정을 자동화해 키오스크나 모바일로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게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환자는 모바일로 퇴원 수납을 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다음 예약진료를 잡을 수 있어 원무과 역시 증명서·수납 대기인원으로 인한 혼잡을 피할 수 있다.

포씨게이트 안광수 대표이사는 “의료시장에서 IT기업이 또 다른 기회를 찾기 위해선 병원 환경과 환자 그리고 업무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가 필요한 것을 현장에서 배웠다”며 “큐어링크를 통해 경험 중심의 환경 전개속도를 가할 예정이며 관련 기술에 대한 실험은 POC레벨에서 마쳤으며 4월중 주목할 만한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