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2018년 세계녹내장 주간(3월 11~17일)을 맞아 14일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녹내장 바로알기’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한국녹내장학회와 전북대병원 안과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안과 이태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녹내장의 정의 △녹내장의 증상과 치료 △생활 속 예방방법 등 녹내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제공했다.

이 교수는 “녹내장은 안압상승, 혈액순환장애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을 잃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뒤늦게 병원을 찾으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다”며 “높은 안압과 고령, 녹내장의 가족력, 당뇨,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한 가지라도 있다면 바로 안과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또한 녹내장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정해진 시간 안에 안약을 잘 넣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하며 생활습관에서는 안압을 높일 수 있는 것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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