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금년 예산 2억1700만원 확정
대의원회 신임의장 안광무 원장 선출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충북의사회가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안치석 전 청주시의사회 회장(안치석 봄 의원)을, 대의원회 의장으로 안광무 원장(안광무 내과의원)을 선출했다.

충청북도의사회는 지난 1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65차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35대 충청북도의사회장 및 대의원 의장 선출’을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안치석 원장과 안광무 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충북의사회 안치석 신임회장

이날 안치석 신임회장은 당선소감 인사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참여 노력을 강조했다.

안 신임회장은 “충북의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문케어 저지를 위한 충북의사회의 참여와 노력”이라며 “정부가 리스 프로크로스테스 침대처럼 정책을 정한 방법대로만 규격에 맞춰 진행하라고 한다면 의사의 진료는 자율권을 잃고 지방의료가 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신임회장은 “특히 현 정부는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돈을 써야할 곳에 쓰지 않고 돈을 줄이려고만 하는 행위는 잘못됐다”며 “그동안 충북의사회의 희망과 열기를 이어받아 의권수호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 신임회장은 시민사회단체 채널확인과 유기적인 협조를 구하고 회원과의 소통을 활성화와 지방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적극 관여 등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며 앞으로 충북의사회가 의료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할 것을 약속했다.

충북의사회 안광무 신임대의원회 의장

또한 안광무 신임대의원회 의장은 “3년이라는 봉사기간동안 의협과 충북의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에 충실하고 의사의 정당한 권리와 긍지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북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올해 예산을 지난해 예산(2억1902만원)에서 202만원 감액된 2억1700만원으로 의결했다.

이밖에 충북도의사회는 정기대의원총회 안건으로 △노인정률제 정착화 △수가 현실화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및 의료일원화 반대 △심평원의 지표연동관리제 반대 △현지조사 대책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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