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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들, ‘신 발 끈 동여매고 글로벌 도전’1위 기업 유한 현실 안주 경계, 종근당·한미 ‘신약개발·글로벌 진출’ 강조
15곳 제약 16일 일제히 주총…현금배당·등기임원 선출 이의없이 통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매출 1위 기업 유한양행은 현실안주를 경계했고, 신약개발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인 종근당은 글로벌 기업 도약을 다짐했다. 신약개발 대표주자 한미약품은 글로벌 신약 상용화를 위한 혁신을 강조했고, 삼다수 유통 재계약에 성공한 광동제약은 ‘내실있는 성장’을 약속했다.

제약기업들의 주총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유한양행 등 상장 제약 15곳이 16일 오전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올 회기 새출발을 다짐했다. 제약기업들은 올해 지난해 대비 13% 늘어난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주주 이익실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기만료 CEO 및 오너 경영인들의 등기임원 재선임이 이의 없이 통과되는 등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다.

유한, ‘현실 안주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 강조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주총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4622억원, 영업이익 887억원, 당기순이익 1096억원의 영업실적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 받았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정희 사장과 조욱제 부사장, 박종현 부사장에 대한 등기이사 재선임 및 김상철 상무·이영래 전무·이병만 상무의 등기이사 신규 선임을 가결했다. 또한 우재걸 상근감사, 윤석범 비상근감사 등의 재선임안도 통과시켰다.

이 날 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11% 성장한 1조 4622억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로써 최근 3년동안 13%의 높은 연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계를 선도 하는 매출 1위 기업으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유한양행의 모든 임직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새로운 도전, 새 가치 창조′ 라는 경영 슬로건을 정했다”며, “임직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근당, ‘글로벌 기업 도약 초석 마련’ 강조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7년도 매출 8844억원, 영업이익 77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도 텔미누보, 종근당글리아티린, 타크로벨 등 기존 주력 제품들과 센글라, 프롤리아 등 신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들에게 주당 5%의 주식을 배정하는 등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제약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술, 품질, 조직, 개인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주총에서는 김영주 대표이사 등 3명의 사내이사를 모두 유임시켰다.

한미, ‘제약강국 위한 혁신, 제약산업 이정표 될 것’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신약개발을 향한 올해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작년 매출 9166억원, 영업이익 822억원, 순이익 690억원 달성과 1707억원 R&D 투자 등 2017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임종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제약강국을 향한 한미약품의 담대한 도전을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는 주주님들의 이해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매출이 보장된 외국회사 수입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개발 제품’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R&D 투자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사장은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 중인 글로벌 신약들의 상용화를 위한 임상 개발이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창조와 도전, 혁신을 통해 한미약품의 행보 하나하나를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로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동, 올해 12%성장 7721억 매출 목표 제시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광동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688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 성장을 달성했으며, 재무제표 연결 매출액은 1조 1416억 원으로 2년 연속 1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보고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주들의 성원으로 삼다수 유통 재계약 체결, 솔표 상표권 인수 등과 우황청심원, 콘트라브, 비타500 등 기존 제품의 지속 성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2018년 매출 목표는 제약과 음료 부문 동반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12% 성장한 7721억 원으로 정했으며,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이날 주총에서 △제4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이사 선임(모과균 재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올해 경영방침을 ‘내실 있는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기반 확보 ▲정도경영 및 핵심가치 경영 지속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삼진, 노인성질환 치료제 강화·주주가치 제고 다짐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주, 조의환 대표이사 회장을 재선임하는 한편 매출 2453억 원, 영업이익 469억 원, 당기 순이익 358억 원 등 창사 최대 실적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안정적인 영업 실적에 힘입어 삼진제약은 올해 동종업계 시가배당률 중 최상위 수준인 주당 800원(전년대비 14.3% 상향)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삼진제약은 2018년에도 클로피도그렐 항혈전제 리딩품목인 '플래리스'를 위시해 순환기질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치매치료제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인 뇌대사 개선제‘뉴티린’을 앞세워 노인성 질환 치료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세계 최초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이사는 “지난해 불안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680여 전 임직원이 고객 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대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며“올 한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의미 있는 경영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2020 비전 달성 위한 변화·혁신 강조

국제약품은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20년 비전인 3000억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 날 주총은 남태훈·안재만 대표이사의 내부이사 재선임 및 이필우·김순평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을 확정했다.

안재만 대표이사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신제품 레티움정과 큐알론 점안액등의 매출 증가로 1223억 매출 및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안 대표이사는 이어 “올해는 2020 비전 선포 3년을 맞는 중요한 해로 비전 달성을 위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대는 반드시 필요다”며, 2020 비전 달성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안재만 대표는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으로 ‘Keep, Eliminate, and Create together’로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Keep’은 잘되는 것을 함께 지켜내고, ‘Eliminate’는 안되는 것은 함께 제거하며, ‘Create and together’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 신규사업 혹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잘되는 곳에 집중한다는 의지 표명이다.

안재만 대표는 이어 계속 근무하고 싶은 회사,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 개인의 만족도가 높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의 경영에 노력을 다할 각오를 나타냈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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