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정진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흉부외과 교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폐엽소매절제술에 최근 성공했다.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폐엽소매절제술은 국내 최초다.

폐엽소매절제술을 시행하면 암과 근처 기관지만 잘라낸 뒤 암과 상관없는 폐엽은 다시 몸(기관지)에 붙여주기 때문에 환자는 폐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에도 숨 쉬는 데 어려움이 없는 장점을 지녔다.

정진용 센터장은 “폐암의 위치 및 환자 상태 등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겠지만 로봇을 활용한 폐엽소매절제술은 흉강경수술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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