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간호법 제정 촉구...조직문화 개선 등 결의문도 채택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간호사회 신임회장에 황순연 이사(전 동아대학교병원 간호부장)가 당선됐다.

황순연 부산시간호사회 신임회장

부산시간호사회는 15일 오후 2시 서면 롯데호텔에서 제5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출마한 황순연 이사를 제29대 회장으로 뽑았다.

부회장에는 이원돌 해운대백병원 간호부장 이지원 부산가톨릭대 간호대 교수, 감사에는 이갑녀 동의의료원 간호부장 김정희 부민병원 간호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황 신임회장은 "간호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서는 오랜 숙원인 간호법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들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간호사회는 이날 올해 사업계획으로 협회의 전문성 향상 및 조직체계 확립,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활동, 회원 복지 확대 및 홍보체계 강화, 보수교육 내실화, 간호 조직문화 정립 등을 확정했다.

예산(목적사업-경상, 수익사업-교육ㆍ회관 포함)은 지난해 보다 3억8000여 만원이 감소한 24억5000만 원으로 의결했다.

이밖에 협회의 대외적 활동 강화와 상임위원회 운영에 따른 별도의 규정 제정을 위해 부회장 직무, 당연직 이사 구성, 임원 보선 등의 내용을 수정 보완한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대의원들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확산 및 간호서비스 질 제고, 간호사 인권침해 방지 및 조직문화 개선, 간호법 제정, 유휴ㆍ신규ㆍ재직 간호사의 교육과 취업, 관련법ㆍ제도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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