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오젠, 질 내 환경개선-여성 건강 식품 개발 주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 ㈜메디오젠이 여성의 질염 예방 및 질 내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2종에 대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메디오젠은 수년에 걸친 연구 끝에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MG901’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MG989’ 유산균을 개발했다.

해당 유산균 2종은 건강한 한국 여성의 질에서 분리된 균으로, 여성 질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가드네렐라 바지날리스(Gardnerella vaginalis)’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대한 탁월한 증식 억제효과를 보였다.

이에 질염 예방 및 질 내 환경개선을 통해 질염의 재발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성 전용 프로바이오틱스로 특허인증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메디오젠은 ‘질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MG242를 포함하는 칸디다성 질염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마치는 등 여성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및 기술에 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메디오젠 박근용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특허를 받은 유산균이 한국 여성의 질 건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용 프로바이오틱스뿐만 아니라 화장품 원료 및 일반식품 원료 등까지 보다 세분화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시장을 선도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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