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6% 성장률 전망…韓 13대 시장 기록
IQVI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 제약 시장이 2022년까지 연간 3~6% 성장해 총 1조4150~1조4450억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이라고 IQVIA가 전망했다.
이는 양적으로는 43억SU(Standard Unit)에 달하는 규모이며 금액 상 선진국이 65%(12억SU), 신흥시장이 25%(24억SU)를 차지할 관측이다.
이에 비해 작년 세계 의약품 지출은 1조1350억달러 규모였고 그 중 선진국이 66%, 신흥시장이 24%를 점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 지난해 미국 시장을 100으로 기준 잡았을 때 중국 시장이 미국 대비 26의 규모로 이어졌으며 다음으로 일본(18), 독일(10), 프랑스(7)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고 그 뒤로 브라질(7), 이탈리아(6), 영국(6), 스페인(5), 캐나다(4)가 10위권 안에 꼽혔다.
뒤따라 인도(4), 러시아(3), 대한민국(3), 호주(3), 멕시코(2), 터키 (2), 폴란드(2), 사우디아라비아(1), 아르헨티나(1), 스위스(1)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순위 및 비중은 2022년에 미국(100) 다음으로 중국(28), 일본(13), 독일(9), 브라질(8), 프랑스(6), 이탈리아(6), 영국(5), 인도(5), 스페인(4), 캐나다(4), 러시아(4), 대한민국(3), 호주(2), 터키(2), 멕시코(2), 아르헨티나(2), 폴란드(1), 사우디아라비아(1), 스위스(1)로 다소 변동이 예견된다.
세계 주요 국가의 지출 및 증가율
| 지출(단위: 10억달러) | 연평균 성장률 | |
2017년 | 2022년(예측) | 2018~2022 | |
세계 | 1,135.1 | 1,415~1,445 | 3~6% |
선진국 | 753.2 | 915~945 | 2~5% |
미국 | 466.6 | 585~615 | 4~7% |
독일 | 45.1 | 51~61 | 2~5% |
프랑스 | 33.1 | 36~40 | 0~3% |
이탈리아 | 29.0 | 34~38 | 2~5% |
영국 | 25.7 | 29~33 | 2~5% |
스페인 | 21.5 | 24~28 | 1~4% |
일본 | 84.8 | 85~89 | –3~0% |
캐나다 | 20.7 | 23~27 | 1~4% |
대한민국 | 13.7 | 15~19 | 3~6% |
호주 | 13.1 | 12~16 | 1~4% |
신흥시장 | 269.6 | 345~375 | 6~9% |
중국 | 122.6 | 145~175 | 5~8% |
브라질 | 33.1 | 38~42 | 5~8% |
인도 | 19.3 | 26~30 | 9~12% |
러시아 | 14.9 | 20~24 | 7~10% |
치료 분야별로 2022년까지 8대 선진국과 6대 신흥시장에서 의약품 지출의 연간 평균 성장률은 당뇨가 8~11%로 가장 높겠고 이어 종양학과 자가면역 시장이 모두 7~10%, HIV 5~8%, 통증과 호흡기 시장이 모두 2~5%, 항생제 및 백신이 1~4%. 심혈관과 정신건강 시장이 둘 다 -2~1%로 예상되며 항바이러스제는 -7~-4%로 역성장이 관측된다.
특허 만료 브랜드의 규모는 미국의 경우 2013~2017년에 740억달러였다면 2018~2022년엔 1050억달러에 육박할 예정이다. 한편, 신약은 2018~2022년 사이에 연간 40~45개씩 출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