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문상담 통해 경영고민·애로사항 해결
부서별 지원사업 D/B 구축 신속한 정보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3월 개소하는‘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이하 센터)는 보건산업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사업화 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진기지이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인근에 위치(중구 칠패로 36 봉래빌딩 3층)한 센터는 창업과 관련한 전문상담을 통해(예비)창업기업의 경영고민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부처별 사업화 및 창업관련 지원사업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보다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술심의를 통과한 우수기술에는 유료화된 각 분야별 전문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되며 선별된 우수기술은 사업화를 위한 전문 PM이 총괄 기술관리를 수행한다.

상시적인 IR(Investor Relations) 개최로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도 마련되며 투자연계, 기술거래 협상, M&A 등의 근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력사는 특허법, 임상, 투자, 경영, 기술사업화, 유관기관, 글로벌 투자기관 등 60여 기관에 이르는 협력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기술거래사, 기술가치평가사, 변호사(변리사), 창업지도사, 기술스카우터, 사업화 코디네이터, 투자자, 임상전문가 등 인력이 배치해 상시 운영이 가능하다.

센터의 지원 방식은 초기 창업부터 글로벌기업까지 전주기를 망라한다.

예비창업기업과 초기 창업기업(3년 미만)의 경우 창업자가 보유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제품 시현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시제품 제작비용과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한 각종 기회 제공 등이다.

어느 정도 성장한 창업기업(3~7년)에는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특허 구축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유통, 수출, 제품개선, 투자 등의 소요 비용과 특허 컨설팅이 지원된다(IP-R&D, 해외특허 진입 컨설팅). 또한 제품 인·허가 컨설팅과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를 위한 소요비용도 지원된다.

성장기업에는 창업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전주기 컨설팅이 지원된다. 유망 창업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한 단계별 컨설팅, 의료기기 성능개선을 위한 소요비용이 지원된다.

글로벌기업에도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의료기기 신흥국 진출을 위한 비용과 해외 의약품 수출품목 생산기반 선진화 비용, 의약품 WHO-PQ 인증 획득 비용, 수출전략국 현지파트너 발굴 비용, 현지 수입·유통 법인 설립 비용, 제약 기업의 글로벌 R&D, 해외 인허가, 글로벌 라이선싱 등 컨설팅이 지원된다.

혁신창업센터는 전문 컨설팅 외에 기본적으로 상담과 네트워킹, 투자연계, 평가 업무로 이뤄진다. 이용자들이 센터를 방문, 상담을 통해 창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된다. 관련기관 연계, 사업화 프로그램 소개, 전문 상담 연계 등의 업무가 상담에서부터 이뤄진다.

이후 이뤄지는 네트워킹은 산·학·연·병이 결합된 비즈니스 네트워킹이다. 센터는 기업 및 기술 홍보물 제작 및 홍보 지원이 이뤄지며, BIO KOREA 및 국내외 기술 거래 시장 참가비를 지원한다. 상시 IR도 준비돼있으며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화 연계, 창업기업 성과교류회 등 도 진행된다.

투자연계도 함께 이뤄진다. 클라우드 펀드 유치지원과 보건복지부의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 연계지원, 사업화 유망기술의 운영사(GP)추천을 통한 투자 연계, 한국거래소 KSM(KRX Startup Market) 등록 추천도 지원된다.

아울러 센터는 기술가치평가, 보건신기술 인증 평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성평가 등을 운영한다.

엄보영 본부장은“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혁신성 있는 국내 보건산업 창업기업의 조기성공을 돕고자 국내에 흩어져있는 사업화 지원기관들과 진흥원의 역량과 정보를 한곳에 집결하여 준비한 만큼‘협력’과‘혁신’을 더해 국내 보건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