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후보, 젊은 의사 위해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에 역량 집중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추무진 후보(현 의협회장)가 “그동안 회무 성과를 발판으로 젊은 의사들의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추무진 후보는 “회장 재임 중 전공의 권익향상을 위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해 수련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젊은 여성 전공의들이 모성 보호로 출산휴가 등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추 후보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의 근무여건을 적정수준으로 보장하고, 복무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법안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추 후보는 “공보의들의 진료여건 개선을 위해 공보의를 위한 진료 지침서를 제작‧배포한 바 있으며, 공보의 업무활동 장려금 인상도 추진해 왔다”며 “젊은 의사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원격의료, 보건의료규제기요틴,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허용 등을 저지해 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추 후보는 회장에 당선될 경우 앞으로의 3년 동안 젊은 의사들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통해 불합리한 의료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추 후보는 우선 전공의 폭행 가중처벌 및 전임의 지위 보장법을 제정하고, 전공의 상임이사를 복수로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공보의들의 업무활동 장려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추 후보는 ‘행복한 전공의, 전임의’라는 선거공약을 통해 △의료분쟁 및 폭력으로부터 전공의, 전임의 법적 보호 △전공의 지원제도 개선 △전공의 상임이사 복수 임명 △개원지원 프로그램, 금융지원 △군의관,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공보의 업무활동 장려금 인상 △해외진출 지원 △멘토 멘티 프로그램 운영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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