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멀티스템 등 3상에만 3개

이피밴티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최근 티사브리가 허혈성 뇌졸중 2상 임상시험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여러 각도에서 뇌졸중 신약후보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이피밴티지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뇌졸중 발생이 감소했지만 그로 인한 장애 및 이후 사망은 증가하고 있어 신약의 필요성이 긴급하다.

그 중에서도 아더시스의 항-종양 괴사 인자 세포 치료제 멀티스템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일본의 파트너 헬리오스와 작년 말 3상 임상시험 환자 등록에 들어갔고 미국과 유럽의 기준에도 맞는 임상시험 역시 앞두고 있다. 이밸류에이트파마는 이에 대해 2022년까지 11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아울러 노노의 응급 투여제 NA-1도 3상 임상 중에 있는데 세포사 조절 신호 통로를 방해하는 시냅스 이후 밀도 단백질 95에 대한 억제제이다.

이와 함께 미쓰비시 다나베의 자유기 제거제 라디카바(Radicava, edaravone)는 이미 일본에서 뇌졸중 직후에 치료제로 허가됐고 미국 등에서 근위축측삭경화중 치료제로도 승인을 받았다.

이어 티사브리의 임상시험에 실패한 바이오젠이 BIIB093에 대해 올 중반에 3상 임상 시험을 계획 중이다. 이는 레미디 파마슈티컬스로부터 사들여온 Sur1-Trpm4 채널 억제제로 2상 임상시험 결과 중증 뇌졸중 환자의 90일째 사망을 53% 줄였고 수치적으로 장애 감소에도 효과를 보였다. 그렇지만 리링크는 이에 대해 아직은 검증되지 않았고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평했다.

이밖에 손상된 뉴런을 복구시키는 줄기세포적 접근으로서 멀티스템과 함께 3상 임상을 앞둔 리뉴런의 Ren001과 산바이오의 2상 개발 중간엽 세포 치료제 SB623도 있다. 이같은 치료제들은 즉시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제를 받지 못한 환자에 대해 중요하다.

더불어 2상 임상 후보로 다케다의 혈소판 응집 억제제 레바셉트(Revacept)와 세르비에의 감마-아미노부티르산 길항제 S 44819도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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