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천길병원 등 5개 의료기관 선정…상시평가 전환·환자안전 사후관리 현장 컨설팅도 진행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지정 마크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복지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을 위해 오는 오는 9월 28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은 외국인환자가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중 우수한 기관을 지정하여 적극 알리고자 2017년부터 시행되었다.

평가는 통역서비스, 사후관리, 의료분쟁 예방, 환자안전보장 등 외국인환자 맞춤형 서비스와 환자안전체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한다.

2017년에는 가천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JK성형외과의원, 차여성의원 총 5개 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 평가․지정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복지부 평가․지정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 지정 마크를 2년간 사용할 수 있고, 의료관광 공식 홈페이지(visitmedicalkorea.com)에 게재되어 외국인환자가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복지부 해외의료총괄과 김현숙 과장은 “올해 상시 평가를 통해 분기별로 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이 제도가 외국인환자 유치를 견인하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해외 주요 유치국가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평가지정제도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의료기관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지정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흥원과 인증원이 함께 자문단을 구성, “환자유치 전략과 환자안전을 위한 사후관리 현장컨설팅 등도 함께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