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효능과 안전성 확보해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지켜주는 치료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치매 질병은 치료비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전문가들은 조기에 치매 치료를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더 큰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 부담 및 돌봄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에자이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는 다수의 임상연구로 조기 치료의 효과와 더불어 장기적인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해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지켜주는 치료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28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리셉트를 조기 투여한 환자군은 1년 뒤 아리셉트를 투여한 환자군에 비해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또한, 아리셉트치료를 1년 더 일찍 시작한 환자군의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criteria) 점수가 약1.3점 더높았다.

‘MMSE’는 치매 선별검사 도구 중 하나로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법이다. MMSE 점수가 낮을수록 치매 환자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처럼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초기 단계에서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더불어, 아리셉트는 일상생활 유지에 대한 치료효과도갖췄다.

다수의 다국가임상연구 결과, 아리셉트는△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및 혈관성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유지하였으며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이상행동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치매의 주요증상 중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및 이상행동은 환자 가족의 조호 부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지연하거나 감소시키는 치료 혜택은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국에자이는꾸준한 약물복용이 중요한 치매 환자를 위해 다양한 제형 공급 등 아리셉트의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정제인‘아리셉트정’은5mg, 10mg, 23mg 등 총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어 약물 반응에 따른 용량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아리셉트정 23mg은 중등도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서 더 유의한 인지기능·언어기능 개선 효과를 보여,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아리셉트고용량 투여를 통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알약 복용이 어려운 치매 환자를 위해 △아리셉트에비스정, △아리셉트 구강용해필름 등도 출시되었다. 이는 스스로 삼키는 능력이 저하된 노인 환자가 물 없이도 녹여 삼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한국에자이는 아리셉트의 안전하고 정확한 투여를 돕기 위해 처방환자를 대상으로 아리셉트 복약지도 키트(kit)를 배포하고, ‘안심 돌보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복약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등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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