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보내고 개발 초기 자산 라이선스 줘

에보텍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가 감염질환 치료제 R&D를 독일의 CRO-바이오 하이브리드 업체인 에보텍에 이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사노피는 에보텍이 주도하는 감염질환 오픈 이노베이션 R&D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학계, 생명공학사, 제약사, 재단 및 정부 기관에 열려 있다.

이를 위해 사노피는 10개 이상의 개발 초기 감염질환 R&D 자산을 에보텍에 라이선스 주고 개발 및 판매 옵션권은 보유하며 관련 직원 100명도 에보텍으로 이동시켰다.

이에 사노피는 에보텍에 초기 일시 선금으로 6000만유로를 주고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해 앞으로 비공개의 상당한 장기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단, 백신 연구개발 부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이전받은 약물 연구개발 전문성 및 자산을 바탕으로 에보텍은 새로운 활성 모드 항균제 발굴 및 개발을 위해서 열린 협력을 통해 확장·가속화시킬 방침이다. 이밖에도 에보텍은 일라이 릴리, 옥스퍼드대 등과 이와 비슷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