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92표 중 182표 획득해…‘병원간호사회 조직 강화 및 간호사 권익 향상’ 포부 밝혀

박영우 현 회장이 제23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12만 회원을 지닌 병원간호사회의 제23대 수장으로 박영우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박영우 회장은 제22대에 이어 병원간호사회를 다시 한 번 이끌게 됐다.

병원간호사회는 3월 8일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제43회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제23대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박영우 현 회장(을지의료원 간호국장)과 오경환 현 제1부회장(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의 2파전으로 진행됐으며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선·후배 간의 대결이여서 이목이 집중됐다.

개표 결과 박영우 후보가 총회 참석 대의원 292명 중 182표를 획득해 109표를 받은 오경환 후보를 73표 차이로 따돌렸다.(무효 1표)

박영우 회장은 “제 22대 회장 경험을 살려 여러 정책기관과의 활동 연계성에 탄력을 받아 회와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해 근거기반간호의 표준화 공유 및 교육을 통한 병원간호의 질적 향상과 차별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즉, 네트워크 강화와 소통 및 화합 발전을 기초로 행복한 병원간호현장을 만들기 위해 병원간호사회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박영우 회장의 의지인 것.

박 회장은 이어 “지회·분야별 간호사회와 중소병원 회원이 소망하는 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지원해 간호의 전문성을 발전시키겠다”며 “간호 선진화로 병원에서의 간호위상을 높일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우 회장은 △간호사 관련법과 제도의 개선 △간호수가의 급여 반영 △병원간호의 질적 향상 및 간호 차별화 △병원 간호사 권익 향상△간호 선진화를 통한 병원간호사 위상 강화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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