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후 43년 새 123배 급등…대의원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서 자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창립 43주년을 맞이한 병원간호사회의 회원 수가 창립 초창기와 비교해 123배까지 증가하고 12만 명을 돌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간호사회(회장 박영우)는 8일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43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박영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에도 병원간호사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세미다 등을 실시했다”며 “이 같은 노력 아래 2017년 말 기준 병원간호사회의 회원 수가 전년대비 약 6% 증가한 12만182명으로 창립 이래 가장 많은 회원 수를 기록한 의미 깊은 해”라고 언급했다.

실제 병원간호사회는 지난 1975년 회원 수 975명으로 창립한 이래 43년간 1976년과 1982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회원 수가 증가했다.

특히 1979년과 1980년에는 전년 대비 12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고 매해 적게는 2%에서 많게는 23%까지 꾸준한 회원 수 증가가 이뤄졌다.

이에 병원간호사회는 현재(2017년 말 기준) 간호사 전체 면허 소지자(37만4990명)의 3분의1 가량인 12만182명이라는 회원 수를 보유하게 된 것.

보유 회원 수는 병원간호사회가 계획한 △간호사와 관련된 법과 제도의 개선 △네트워크 강화 △근거기반의 표준화된 전문간호 실현 △병원간호사 역량 강화와 실무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세미나 개최 등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기반이 되는 만큼 회원 간 소통과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는 박영우 회장의 의지다.

박 회장은 “간호사들이 일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간호문화와 간호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병원간호사의 권익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등의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간호인상, 간호지도자상 수상식에 이어 ‘2017년 사업시행결과 보고’ 및 ‘2018년 사업계획 예산(안)’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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