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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후보자 광주·전남토론회서 열띤 공방 벌여문케어 등 의협현안 해법 제시–후보자간 공약 놓고 검증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와 전라남도의사회가 공동 개최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자 광주·전남 합동토론회에서는 문케어와 의협 현안에 대한 다양한 해법과 함께 후보자간 열띤 공방전을 펼쳐 주목받았다. 

대한의사협회장 후보자 광주·전남 합동토론회

7일 조선대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 설명회에서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6명의 후보와 함께 험난한 의료계 상황을 공동 인식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홍경표 광주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는 3년의 임기는 물론 앞으로 30년을 결정한다”며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 이필수 전남회장은 “후보자들은 결국 하나로 서로 격려하고 정책대결을 하자”고 제시했다.

이어 각 후보들은 5분의 정견발표와 2분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의료계를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1번 추무진 후보는 "수가를 인상해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있다"며 "평균적인 정책개발로 적정수가를 마련, 요양병원 8개과목과 관계없이 적정수가 마련하고 회장 급여을 반납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노인정액제등 3년 동안의 공과로 평가해 달라, 투쟁가를 뽑는 게 아니라 의협 회장을 뽑는 것이다, 누구보다 많은 결실을 갖고 올 수 있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기호2번 기동훈 후보는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모든에게 투표권을 주겠다, 높은 지지를 받는 회장이 정부에 대항할 수 있다, 집회 등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돌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국민을 무시하고 가지는 않겠다, 국민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며 “한방과 관련해서는 강력한 법적 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호3번 최대집 후보는 "문케어 막기위해 나섰다, 건강보험 강제지정제로 직업수행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박탈했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은 의료계 생존의 문제"라며 의료계의 위기를 강조하면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의료계는 초비상의 난세이고 위기다”, “강력한 힘으로 문재인 케어를 저지했던 비정상적인 진료비를 정상화 하는 데 앞장설 적임자다”라고 주장했다.

기호4번 임수흠 후보는 "재원 대책없는 문재인 케어는 지속가능성 없다, 적정 보장·수가·부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 무능한 집행부를 바꾸고 소극적이고 현실 안주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기기 위한 싸움을 하려면 명분과 공감이 있어야 하고, 시도회장, 의학회를 비롯해 정부를 상대할 수 있는 경험과 끈기가 필요하다”며 “의사전문성 강화 명분과 논리를 개발해 투쟁다운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호5번 김숙희 후보는 "소신진료를 할 수 없어 몸부림치며 각자도생하고 있는 의료계의 모순을 해결하고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상설 투쟁기구 설치, 상근 보험위원장 체제로 보험 업무 강화, 의료정책연구소에 상근 전문정책단을 신설, 의료악법 개정 추진, 미래기획부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와함께 “전문정책단을 만들어 정책 자료와 논리를 뒷받침하고,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갈등을 봉합해 회원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기호6번 이용민 후보는 "의약분업 투쟁의 선봉에 섰으며, 의료정책연구소장을 맡아 의료정책 개발과 연구에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각 과별, 직역별, 세대별 분열을 화합과 통합,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막기 위해 시스템으로 싸우겠다"고 강력한 투쟁에 나설 뜻을 비췄다.

이어 “전국의사협동조합을 통해 수익 구조를 낼 수 있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회비를 걷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의사들에게 이익을 분배도 하겠다”는 새로운 블루오션 공약을 제시했다.

조선대병원에서 합동 설명회서 대한의사협회장 후보자

이날 후보자 합동 설명회에서는 후보자간 교차 질의를 통한 열 띤 공방이 벌어졌다.

추무진 후보가 임수흠 후보에게 부회장 구성에 대해 질문하자 “지역별 시도별로 안배가 아닌 실제 일할 수 있는 부회장이 필요하다"고 임 후보는 답했다.

기동훈 후보는 임수흠 후보에게 대의원 개혁에 대해 질문하자 “회비 5년 납부 자격, 2회 불참시 자격 박탈과 함께 홈페이지 이용이 부족하다”고 임 후보가 설명했다.

최대집 후보는 이용민 후보에게 “지난시절 통합 단합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하자 “원칙에 안 맞아 그만두고 그게 소신이었다”고 해명했다.

임수흠 후보는 추무진 후보에게 “회원투표와 회원총회”에 질문하자 “회원투표는 회원들 의견을 반영하는 좋은 방법이고 회원총회는 집회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김숙희 후보는 이용민 후보에게 “준비된 투쟁이 무엇인가” 질문하자 “지금까지 투쟁을 전부 부정하는 것이 아니지만 투쟁전담기구 신설로 회원들이 의식공유, 조직화·의식화되어 투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용민 후보는 최대집 후보에게 “진주의료원 폐지”에 대해 질문하자 “나름대로 진주의료원 노조의 입장과 공공성도 인정하지만 진주의료원 폐지가 옳았다”고 답변했다.

이날 유일하게 네가티브적 질문이 있었는 데 이용민 후보는 김숙희 후보에게 “시도 의사회장이나 모 대학에 자리나 나중을 약속하는 적폐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공격하자 “제가 나온 대학 출신에게 물어보니 잘해야 찍는다고 했다”며 “내가 부탁한다고 당선되나요”라고 반문했다.

최대집 후보는 김숙희 후보에게 4차 산업혁명과 통합 전자의무기록 개발 공약에 대해 질문하자 “ 빅데이터를 꼭 우리가 해야 한다”며 “의협 회장이 되는 분은 꼭 추진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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