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역량 극대화 5대 목표 제시 – 중장기 계획 병원과 협력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경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가 3월 1일자로 의과대학 학장으로 취임했다.

전남의대 김경근 신임 학장

김 신임 학장은 “대학의 최고 가치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이 극대화 되어야 한다”며 “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5가지 목표를 두고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먼저 “의예과부터 의학과까지 교육과정 및 교육시스템을 완성하고, 특성교육과정 및 학습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좋은 의사를 양성하는 학생 교육과정 내실화 및 특성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중개연구 및 산·학 협력 연구 활성화와 신임교수 연구 역량 강화, 그리고 기금교수 지위 확립을 통해 교육과 연구 경쟁력 및 수월성을 확보하겠다”며 “학동 및 화순 캠퍼스 활성화를 통해 교육 및 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학장은 구체적으로 “교육부로부터 전남의대 화순 캠퍼스 인증을 획득하고, 내년 초 화순캠퍼스 학생 생활관 준공 및 입주를 무리 없이 잘 진행하겠다”며 “교육부로부터 화순캠퍼스 교육복합동 및 학생편의시설 신축허가 승인도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평적인 행정체계 구축 및 발전기금 확보 노력과 동문과의 소통을 확대하여 신뢰 및 협력 강화도 목표로 정했다.

특히 김 학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함께 학동 및 화순 캠퍼스 공간 활용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학동부지에 전남대병원 증개축에 적극적인 협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전임 안규윤 학장은 “학장 임기가 3월 중순이었으나 신임 학장이 일을 제대로 시작하도록 2월말까지 임기를 마쳤다”고 밝혀 신임 김 학장의 학교와 병원의 협력발전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한편 김경근 신임 학장은 전남대학교 유전자제어 의과학연구센터 소장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기초기반전문위원회 제3기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30여년간 교육·연구현장과 정부부처 관련위원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 대장암 조기 선별 연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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