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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낮은 투표율 불명예 씻어낼까?유권자 97% 온라인,투표율 오를 전망…선관위서 K보팅 투표 모의시연까지 준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그동안 낮은 투표율로 몇천표짜리 수장을 뽑아왔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선거가 이번 40대에서는 불명예를 씻어낼 수 있을까.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을 뽑는 투표(우편투표)는 지난 5일 시작됐다. 오는 21일부터 3일간은 온라인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39대 의협회장 선거 개표 장면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에 따르면 이번 40대 회장 선거 유권자는 신고된 의사회원  12만1880명 중 5만2515명(43%)으로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이로 인해 또다시 의협회장의 대표성을 두고 논란이 많다. 더 큰 문제는 앞선 선거를 봤을 때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율도 떨어진다는 점이다.

 의협은 지난 2001년 직선제라는 선거방식 도입한 이후 줄곧 3000표에서 6000표 수준에서 당선자가 결정됐다.

 실제로 33대 김재정 회장은 5378표, 34대 장동익 회장 4039표, 35대 주수호 회장 6223표, 36대 경만호 회장 5607표로 당선됐으며, 선거인단제로 실시된 37대를 제외하고, 38대 추무진 5106표, 39대 선거에서는 3285표로 추무진이 재선에 성공했다.

 즉 최대 6000표로 의협회장에 당선됐다하더라도 전체 의사회원 중 5%의 지지도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찝찝함을 감출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앞선 선거만 보더라도 이번 40대 의협회장 선거도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개선 방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선관위 높은 투표율 기대…모의투표까지 계획=반면 선관위에서는 이번 40대 의협회장 선거가 다소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의 대부분이 온라인 투표를 선택, 투표방법도 간소화된 만큼 참여자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실제로 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지난 39대 선거와는 크게 변화됐다. 선관위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전자투표가 우선시 되면서 전체투표 대상자 중 97.5%(5만1224명)의 유권자가 전자투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우편투표를 선택한 회원은 1291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 측에서 오는 15일 K보팅을 통한 온라인투표에 대한 모의시연까지 계획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의협 선관위 김완섭 위원장<사진>은 “현재 5만여 명의 온라인 투표 유권자 중 1만4000여명만이 선거권 유무를 확인한 상황”이라며 “열람한 회원들은 대부분 투표를 할 것이고, 나머지는 사실상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오는 15일 모의시연으로 투표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우선 모의시연으로 유권자들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쉽게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 모의시연에 앞서 오는 14일까지 전화번호나 이메일이 없는 유권자들의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투표 참여율까지 올리겠다는 게 김 위원장의 복안이다

 김 위원장은 “비용을 들여 우편투표를 제외한 나머지 5만여 명의 유권자들에 홍길동 등 3개 이름으로 url을 보내 실제 전자투표와 같이 모의시연을 할 계획”이라며 “연락처나 이메일이 없는 유권자들의 정보를 확보해 투표율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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