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성에 코메트리크…분화성에 넥사바, 렌비마

NICE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갑상선암 치료제 3개가 국민건강서비스(NHS)의 급여 권고를 받았다.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입센의 코메트리크(Cometriq, cabozantinib)와 넥사바에 대해 기존의 항암제 펀드(CDF)로부터 옮겨 NHS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도록 권고하고 렌비마 또한 NHS 급여가 권고됐다.

수질성 갑상선암(MTC) 치료제 코메트리크는 새로운 NICE 평가 체제에 따라 실세계 환경에서 비용 효과성 및 임상적 가치를 나타내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절제 불가 진행형 MTC 환자에 대해 치료 옵션으로 권고됐다.

이에 대해 입센은 MTC가 전체 갑상선암의 3~12%에 불과하지만 예후가 부진하고 현재 사용이 가능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며 반겼다.

또한 렌비마와 넥사바는 수술 및 방사성 요오드 치료 뒤에도 계속 자라거나 전이된 분화성 갑상선암에 치료 옵션으로 권고됐다. 두 약은 특정 단백질 차단을 통해 종양을 수축시키고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킨다.

잉글랜드에서 갑상선 암 중 분화성은 가장 흔한 종류로 매년 1800~2790명의 환자가 겪으며 그 중 200명 정도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뒤에도 종양이 계속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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