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 개설, 입원환자 컨시어지,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 도입…환자 편의 증대 모색 나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근수)이 시설 개선과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편의 증대를 위한 환골탈태에 최근 나서 주목된다.

이번 서비스 개선의 주요사항 3가지는 △푸드코트 및 델리존을 설치 △입원환자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 도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푸드코트

1동 지하 1층에 문을 연 ‘푸드코트와 델리존’은 약 890㎡ 규모에 2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우선 푸드코트는 한식, 중식, 일품, 죽, 분식 등 다양한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델리존에는 카페 및 베이커리가 운영된다.

두 번째로 입원환자 컨시어지 서비스는 퇴원 시 짐 운반을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도우미가 병실에서 원내 지정 장소까지 짐을 운반해준다.

또한 짐을 택배로 발송하기 원하는 경우에는 택배 발송을 도우며 SRT 수서역을 이용하는 고객은 열차 플랫폼과 역 외부 셔틀버스 승차장 간에도 짐 운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현재 일부 병동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향후 전체 병동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는 것이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설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무인 택배함 또한 1동 지하 2층에 설치해 24시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증진시켰다.

컨시어지 서비스 SRT 수서역(사진 왼쪽)과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 구동 화면.

끝으로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진료카드 기능 및 예약, 진료 안내, 진료비 결제, 길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 및 검사 일정 관리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 길 안내, 내원 체크, 진료비 결제, 처방 조회까지 진료의 모든 절차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뤄지고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는 구글플레이에서 ‘강남세브란스’앱을 설치해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부터 공간 재배치 및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개원 이후 최대 규모의 환골탈태”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보다 환자 중심적인 진료 구조로 변모하게 되며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이어 “시설 확충 외에도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증대시킬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