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중증 간손상 및 면역관련 부작용 발생

바이오젠·애브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바이오젠과 애브비는 다발경화증(MS) 치료제 진브리타(Zinbryta, daclizumab)를 세계 시장에서 철수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중증 간 손상 및 면역 관련 부작용 등 안전성 우려가 불거짐에 따른 조치.

이와 함께 유럽의약청(EMA)도 뇌염, 수막뇌염 등 중증 염증성 뇌 장애가 독일에서 7건, 스페인에서 1건 보고됨에 따라 다클리주맙에 대해 긴급 검토를 발표했다.

재발형 MS에 대해 1개월에 1회 주사하는 다클리주맙은 작년에도 유럽에서 간부전 사망 등 중증 간 손상이 보고되며 보다 엄격한 사용 권고로 이용이 제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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