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디지털 건강관리 업체와 협력

리본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일라이 릴리가 소비자 디지털 건강 업체 리본고 헬스와 함께 실세계 당뇨 연구 제휴를 최근 체결했다. 이는 당뇨 환자들을 위해 예측적인 처방 권고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로 실세계 근거를 연구함으로써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통찰 발굴이 목적이다.

양사는 실세계 행동 연구와 청구 데이터를 묶어 원격 당뇨 자가-관리 교육과 임상 및 의료비 결과 지원이 끼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당뇨 환자의 건강 활동 방식 및 그 동인에 대한 이해 등 효과적인 치료·관리에 관한 지식을 밝혀낼 계획이다.

만성질환 환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본고는 자녀가 1형 당뇨인 아버지가 세운 디지털 헬스 기술 스타트업으로 현재 클라우드-기반, 리본고 브랜드 혈당기와 보조 디지털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릴리는 2020년까지 대다수의 정부 및 민간 보험 지불 합의가 치료 결과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이밖에 노보 노디스크, 독일 머크 KgAA, 사노피, MSD 등도 당뇨 제약사들도 환자의 건강을 돕기 위해 비슷한 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보는 글루코와 혈당·운동·식사 등을 측정·추적하는 앱 등에 관해 제휴했고 머크도 블루 메사 헬스와 전당뇨를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사노피 역시 베릴리와 제휴로 온듀오라는 공동 벤처 기업을 만들어 2형 당뇨 환자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며 이를 1형 당뇨 및 당뇨 발생이 위험한 사람에 까지 확대시킬 방침이다. 또한 MSD는 루미너리 랩스와 아마존 웹 서비스의 음성 비서 알렉사로 당뇨 환자를 위해 다양한 가정용 음성 비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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