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융기 병원장, '상급종합병원 재입인 노력' 등 5가지 중점사항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은 개원 43주년을 맞아 2일 오전 8시 본관 5층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융기 병원장, 김원희 행정부원장, 이상곤 진료부원장, 나양원 교육부원장 등 주요보직자와 직원 200여 명이 참석, 앞으로의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울산대병원이 지역거점병원이자 대표적 교육기관으로 위치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직무에 최선을 다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경영환경 대처, 상급종합병원 재입인 노력, 4차산업과 고령사회 대비,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 건전한 조직문화 창출 등 올해의 5가지 중점사항을 제시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공이 많은 교수와 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교수상은 신장이식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병원 위상을 높인 이종수 장기이식센터소장(신장내과)이 수상했다.

또 특별공로상은 지난 2016년 고속도로 버스 화재 사고현장에서 부상 당한 운전사를 응급처치하고 탈출을 도운 권역응급의료센터 김혜민 간호사가 받았다.

이밖에 교육과 연구, 진료, 부서간 긴밀한 업무 협조 등으로 지난 한 해 업무에 헌신한 교수진과 직원들에게는 공로상, 우수진료과ㆍ우수관리자 및 직원상, 우수부서상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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