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영업 및 간접부문 20% 넘는 약 280명 감원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미국 자회사의 영업체제를 재편하기로 했다.

다이이찌는 미국에서 제품군 및 암분야 파이프라인에 따라 영업조직을 한층 효율화하고 향후 항암제 출시에 대비하기 위해 영업체제를 재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편의 대상은 미국 현지법인의 영업부문과 경리 등 간접부문의 20%가 넘는 약 280명 규모이다.

다이이찌는 지난해 주력제품으로 자리매김해 온 진통제의 임상시험이 실패로 돌아가자, 영업체제를 재편할 방침을 정해 왔다. 재편 대상자의 대부분은 의약정보담당자(MR)가 될 전망이다. 시기와 보상금은 향후 결정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통증분야 매출액이 오는 2020년 1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왔다. 단 주력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실패와 개발품의 재평가로 이 분야를 축소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