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교는 고려의대-서울의대-연세의대 순…전공은 내과-정형외과 5명 차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 산하 25개구 각 의사회가 지난 2월 향후 3년간 회무를 이끌 새회장 선출 등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일간보사 의학신문은 이번 서울시 구의사회 정총에서 새롭게 선출된 회장들의 교체 현황 및 출신의대, 전공과목별로 비교 분석했다.

우선 25개구 중 21개구는 회장이 모두 교체됐으며, 강동구의사회 이동승 회장, 광진구의사회 임익강 회장, 서대문구의사회 임영섭 회장과 성북구의사회 이향애 회장은 연임됐다.

출신의대의 경우 고려의대, 서울의대, 연세의대 출신 회장이 역시나 강세를 보였다. 이 3곳 의대출신은 총 12명으로 25개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회장을 선출한 곳은 연세원주의대를 포함한 연세의대다. 연세의대 출신은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 강동구의사회 이동승 회장,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 양천구의사회 이한규 회장이며, 중구의사회 정종철 회장은 연세원주의대 출신이다.

연세의대 뒤를 이은 서울의대 출신의 경우 강북구의사회 조규선 회장, 동대문구의사회 이태연 회장, 마포구의사회 박석준 회장, 종로구의사회 유창용 회장 등 4명이다.

고려의대 출신의 경우 3명의 회장을 선출됐다. 관악구의사회 서영주 회장, 구로구의사회 이인수 회장, 성북구의사회 이향애 회장 등이다.

나머지 순천향의대, 전북의대, 한양의대 출신 회장이 각각 2명씩 당선, 가톨릭의대, 경북의대, 원광의대, 인제의대, 조선의대, 충남의대, 한림의대 출신이 각 1명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진료과별로는 내과와 정형외과 출신 회장이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뇨기과 3명, 가정의학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는 각각 2명씩 선출됐다. 산부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도 1명으로 집계됐다.

나이별로는 50대가 강세였다. 총 25개구 중 19개구가 50대 회장을 선출했으며, 나머지 60대가 3명, 40대 2명, 70대 1명 순으로 나타나 한층 수장들이 젊어졌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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