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위촉과 시민강좌 및 당뇨학교 시상식, 축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당뇨병연합(상임고문 양승조, 이대열, 이문규)과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호영, 회장 김광훈)는 최근 서울특별시청 3층 대강당에서 당뇨연합 창립기념식과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젊은 당뇨인을 위한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당뇨병관련 유관기관 등과 함께 노력하기 위해서 지난 2017년 12월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로 당뇨연합이 허가됐고 창립기념식과 함께 대한민국당뇨학교 졸업식을 함께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을지의대 오한진 교수와 김민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창립 세레모니, 연혁보고, 동영상 관람, 박원순 서울시장, 전혜숙 국회의원, 이춘희 전국보건교사회장, 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의 축사, 소프라노 이도현의 축하공연, 대한민국당뇨학교 시상식 및 당뇨연합 임원 위촉장 전달식, 기념사진촬영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당뇨병 시민강좌는 당뇨인과 가족 이외에도 일반시민과 대한민국당뇨학교 9기 멘토로 신청한 대학생들이 모두 참석해, 당뇨병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통해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에 대해서 고민하고 2018년도 1년 동안의 대한민국당뇨학교 멘토링 과정을 습득했다.

첫 번째 강연은 아주대학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가 ‘지난 50년 대한민국 당뇨병인구 변천과정 및 500만 시대 당뇨병 인식개선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서 강연했다. 김대중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로 매년 당뇨병 팩트시트를 통해 한국형 당뇨병을 연구하고 있다.

두 번째 강연은 광명성애병원 내과 박석오 과장이 ‘당뇨병 보험정책의 현주소 및 발전방향’에 대해서 강연했다. 박석오 과장은 대한당뇨병학회 보험법제이사로 2010년부터 당뇨병 보장성 확대 및 교육급여수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심평원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세 번째 강연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가 ‘4차 산업시대 당뇨병과 IT교육’에 대해서 강연했다. 조재형 교수는 현재 가톨릭의대 유비쿼터스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쿱이라는 IT회사의 대표로 당뇨병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강연이 끝난 이후 진행된 대한민국당뇨학교 입학식에서는 멘토대학생과, 멘티학생, 부모님이 모두 참석하여, 지원자가 자기소개를 진행하고, 대한민국당뇨학교에 대한 Q&A 및 여러 정보를 나누었고,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저녁식사를 통해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진행된 2017년 1년 동안 진행된 대한민국 당뇨학교 시상식에는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장서영 멘토가 자원봉사단 대상을, 송산초등학교 이하진 어린이가 멘티 대상을 수상하는 등 14명의 자원봉사단 및 멘티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장 아픈 곳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당뇨로 어려워하고 있는 여러분이 세상의 중심이며, 세상의 중심을 위해 서울시장의 역할로 늘 함께가며 노력하겠다”고 격려했고, 전혜숙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약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올바른 투약을 해야 하는 당뇨인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약재들이 개발되어, 당뇨인들이 완치되는 그날이 오도록 국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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