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4천만 원 규모, 올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최상관 기자] 대한약사회 소속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국민들에게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는 ‘약 바르게 알기 교육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애형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이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 하고 있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 이하 약본부)는 지난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식약처가 지원하는 ‘약 바르게 알기 교육지원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총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 평가까지 이루어진다.

‘약바르게 알기 교육지원사업’은 식약처의 브랜드 사업으로 4년 차에 접어든다. 그러나 기존에는 안전관리원과 식약처에서만 하다 보니 더는 발전하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단순 위탁 사업이 아닌 공모 사업으로 전환하게 됐다.

약본부는 지난해 12월 이 사업에 공모했고, 지난달 17일 사업 설명회를 통해 이번 사업 수주를 결정지었다. 사업 규모는 3억 4000만원가량으로, 전국 17개 시도지부의 수요도 조사를 통해 강원, 경기, 대구, 경북, 충남, 전북, 부산 등 7개 지역이 선정됐다. 사업은 올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자료로는 식약처의 생애별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자료가 활용된다.

교육 접수 기간은 각각 3월 5일에서 15일까지와 8월 27에서~31일까지로 일괄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애형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약본부는 교육접수는 물론 가장 중요한 강사 양성 교육까지 진행한다”며 “약본부 중심으로 전체 홍보를 진행하고, 통계를 이용한 체계적인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 건강권 수호 차원에서 추진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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