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정총 개최, 새 사업 계획 및 예산 확정---의사회 중심 결속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구미시의사회 제21대 회장에 현 수석부회장인 민명기 원장(사진․ 민이비인후과의원)이 선출됐다.

구미시의사회(회장 신주용)는 2월 22일 구미센츄리호텔에서 개최한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의권신장을 위한 의료정책 연구사업, 의료제도 및 건강보험제도 조사연구사업, 의료현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사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새 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 1억 700만원을 심의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의안토의에서는 최근 의료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분쟁조정 중재원의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 부과,징수 공고 철회를 비롯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통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저지 등 3개 안건은 도의사회 부의안건으로 채택했다.

이날 임원개선에서 부회장에 박성진 원장(한민내과의원), 강혁주 원장(강내과의원), 양승부 교수(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김덕실 교수(차의과대학교 구미병원), 기획이사=박준용 원장(구미정형외과의원), 재무이사=이상훈 원장(대한내과의원), 학술이사= 김성호 교수(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현상 교수(차의과대학교 구미병원), 법제이사= 조해욱 원장(현대피부과의원), 감사=정연호 원장(인동cnk비뇨기과의원), 강현욱 원장(수이비인후과의원)을 선출하고 일부 이사진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했다.

민명기 신임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지금 우리 의료계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최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과·징수 등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현안들이 산적하다“면서 ”이를 보다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만 가능하므로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 했다.

민 회장은 또 “의사회 각종 행사에 낮은 참석률로 회원들의 관심이 멀어져 결속력 떨어지고 있으므로 임기내에 회원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신임 민명기 회장은 1993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2001년부터 구미시 형곡동 소재에 민이비인후과의원을 개설해 오면서 구미시의사회 기획이사와 수석부회장으로 그동안 회무에 참여해 왔다.

한편 시상에선 △대외표창=곽혜정(국민보험공단 구미지사), 최승필(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회원표창=김지훈 원장(구미김지훈신경과의원)이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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