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협회 지향, 디지털·바이오·고령친화·미용산업 등 영토 확장 앞장” 취임 일성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기기협회 950여 회원사를 이끌 새로운 리더로 이경국 신한시스텍 대표가 선출됐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2월 2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 열린 제19회 정기총회에서 제8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선 이경국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기는 3년.

이날 이경국 신임 협회장은 추대 소감에서 “협회를 위해 3년간 애쓰고 퇴임하는 제7대 황휘 협회장에게 큰 위로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전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의료기기산업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시기에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소통과 일관된 원칙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열린 협회’를 지향할 것을 밝히며 “4차산업혁명의 시대 새로운 융복합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출현하면서 의료기기산업의 영역이 자연스레 확대되는 상황에서, 협회는 더욱 주도적으로 신의료기기산업에 대한 다양한 제품과 기업을 포용하며 확장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IT·바이오·고령친화·미용산업을 포함하는 의료기기 영토 확장에 앞장서며, 미래성장동력산업에 걸맞은 의료기기산업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9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기총회 전경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예산을 40억 원으로 확정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의료기기분야 규제장벽 혁파 및 선제적 규제개선 △혁신의료기기의 합리적 가격정책 마련 △체외진단 분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추진 △의료기기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마련 △의료기기산업 정보 서비스 다양화 △회원사 공동 사회공헌활동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2부 수여식 순서에서는 제7대 협회장으로 3년의 재임기간 동안 혁신과 도전으로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황휘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오랫동안 협회와 협력해 산업계 발전과 의료기기 안전사용 홍보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연세대 윤영로 의공학 교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인숙 연구기획조정과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