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기존의 6시간에서 뇌졸중 치료 가능 시간 크게 연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스트라이커의 트리보(Trevo) 스텐트 리트리버 기기가 뇌졸중 증상 발생 24시간까지도 이용할 수 있도록 FDA로부터 확대 승인을 받았다.

이는 기존에 사용 가능 한계인 6시간 뒤까지에 비해 한층 연장된 것으로 DAWN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결정이다.

시험 결과 임상적 뇌졸중 점수가 크지만 이미지 상으로 중심 경색의 크기가 작은 ‘임상 중심 불일치’ 환자에 대해 증상 발생 후 6~24시간 사이에 트리보 치료를 실시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더욱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즉, 스텐트 리트리버 치료 그룹 가운데 48%가 뇌졸중 90일 뒤 수정 랭킨 척도(mRS) 상 기능적 독립을 달성해 대조군의 13%에 비해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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