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기총회 개최 – 광주기독병원 등 임원진 참여 승인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는 27일 오후 7시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 2018년 정기총회 모습

최범채(시엘병원 원장) 회장이 맡은 이후 진행한 첫 회의이기고 한 이번 정기총회에서 화순전남대병원, 광주기독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등 지역 의료관광을 주도할 대형병원이 부회장과 임원으로 참여가 승인되었다.

광주광역시와 최범채 회장은 올해 들어 이들 병원장을 찾아다니며 협의회와 의료관광 산업을 함께 할 것을 권유하여 이뤄진 것으로 지역 내노라하는 모든 병원이 협의회에 들어와 그 의미가 크다.

이에대해 광주광역시 정순복 건강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광주기독병원 등의 협의회 참여를 권유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보험료 때문에 외국인환자유치기관을 포기한 병원들에게도 다시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 단체촬영

광주기독병원 노준화 대외협력부장은 “보험가입 등 서류절차 문제가 있어 외국인환자유치기관 등록이 지체되고 있지만 앞으로 병원과 지역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참여의사를 밝혔다.

신규 참여병원의 이사진 참여와 함께 기존병원에서는 최범채·정영철(시엘병원), 신삼식(맑은피부과), 박상우(전남대병원), 손홍문(조선대병원), 손미경(조대치과병원), 김지용(청연한방병원), 정순복(광주광역시) 등이 이사로 선임되었다.

특히 이번 이사 선임은 각 회원 병원 병원장은 고문으로 추대하고 실제 업무 책임자를 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 참석률이 높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총회는 2017년도 협의회비 결산, 전년대비 30% 증액된 2018년 사업계획·예산, 지자체와 협력 등의 정관변경, 내규수정, 사무실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전이 안건으로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했다.

앞서 최범채 회장이 연자로 나와 ‘광주권 의료관광 활성화 및 성공조건은 무엇인가’라는 포럼 강의를 통해 열정과 철저한 준비로 의료관광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해외 진출은 시장의 위험과 수익을 분석해 해외가 높은 경우, 독점적 경쟁 우위, 국내서 경쟁자나 독점금지 차단 회피, 위험분산, 경쟁우위의 잠식을 막고자 할 때, 새로운 기회 등이 동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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