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차 정기총회 개최, 회장 기탁금 삭제 의결·회비 인상안 부결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성동구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고선용 부회장(고선용산부인과의원‧순천향의대 졸업)이 선출됐다.

성동구의사회는 27일 한양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고선용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고선용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여러 회원들과 힘을 합쳐 회무를 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문재인케어 등 현안들이 많을 듯 하다”면서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었다.

총원 142명 중 96명(참석 9명, 위임장 87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정총에서 성동구의사회는 구의사회 회비를 37만원에서 38만원으로 만원 인상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성동구의사회는 지난 2014년에 회비를 37만으로 인상한 이후 4년만에 인상을 시도했으나,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성동구의사회는 그간 신임 회장에게 300만원의 기탁금을 받는 정관을 삭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예산안으로 작년 예산안 5180만원보다 75만원 줄어든 5105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서울시 건의사항은 회장단에게 결정을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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