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원준 기자] 최근 수술 중 초음파 장비가 첨단화됨에 따라 최소침습적 수술의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임상에서의 새로운 활용법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박일영, 부천성모병원 외과)가 오는 3월 4일(일)에 송도에서 ‘2018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초음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왼쪽부터) 박일영 회장, 박해린 총무이사

이번 초음파연수강좌는 외과의사가 초음파 유도하 시술을 통해 좀 더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는데 초점이 맞춰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위 점막 절제술 ▲복강경 초음파를 사용한 간, 췌장 절제술 ▲혈관 초음파를 이용한 대정맥 필터삽입 및 혈관내 초음파 사용 총 3개의 연수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초음파연수강좌에는 외과 의사들이 직접 시연해보고 최신기술을 습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실습은 각 파트당 2개씩의 module로 구성돼 각 4명씩 총 24명에게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며,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교수들이 tutor로 참여하게 된다.

박일영 회장은 “외과 의사들이 직접 수술 중 초음파를 실습해볼 수 있는 이번 연수강좌가 외과 의사들에게 외과초음파에 대한 지식함량 및 학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소침습적 수술의 바탕에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초음파가 그 바탕에 있어 이번 체계적 실습으로 외과 의사들이 초음파 사용에 더 넓은 이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우리나라 최초로 내시경 초음파, 복강경 초음파, 그리고 혈관내 초음파에 대한 연수강좌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음파를 잘 활용한다면 치료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해 부분절제 등 효율적인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혁재 홍보이사(명지병원)도 “학회의 이상이 초음파 유도하 시술을 통해 정확한 치료에 목적과 더불어 개발에도 참여해 환자의 안전한 수술 목표였는데,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학회가 바라는 목적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 학회의 주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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