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구내염·충치 등 진료에 AI 활용방안 마련

日 연구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구강 속에 생기는 암이나 구내염, 충치 등을 진료하는 데 인공지능(AI)이 활용될 전망이다.

일본 오사카대와 NEC는 AI를 이용한 데이터해석을 구강내 암이나 충치 진료 등에 활용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의사의 기술이나 경험에 의존해온 진료분야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고 보다 빠르고 확실한 의료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연구팀은 치대 부속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일부 환자데이터를 이용. 구강 속을 촬영해 암이나 구내염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의 수진이 필요한지 여부를 조사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치형의 3차원 모형이나 치아의 엑스선 촬영화상 정보로부터 효과적인 치아 교정을 유도하는 AI나 고령자의 치아배열 데이터를 학습해 치아를 잃기 쉬운 사람을 판별하는 AI의 실현에 몰두해 왔다.

이번 구상은 이러한 연구에서 일정한 성과가 나오자 실용화를 위해 규모를 확대하고 유용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방대한 진료정보를 오사카대 수퍼컴퓨터로 해석하고 데이터 취급과 관련해서는 환자를 특정지을 수 없는 형태로 정보를 추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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