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목 부회장 등 임원진 구성 완료…회무 연속성․개혁에 초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이 2세 경영진, 신진 세력을 적극 적으로 끌어 안은 부회장단 등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이 김정목 부회장 등 회장단, 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은 향후 3년간 자신을 도와 협회를 이끌어 갈 부회장단, 이사 등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선에서 부회장단에 2세 경영인들이 다수 발탁된 점이 눈에 띈다. 엄태응(복산나이스), 김홍기(에이치앤에스팜), 이상헌(부림약품), 추성욱(삼원약품) 등이 그들이다. 여기에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의 강자인 엠제이팜 김정목 대표가 부회장에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회무 연속성을 위해 지난 집행부 부회장이었던 남상규, 안병광, 김동권, 허경훈, 박훈규 부회장을 유임시켰다. 총무이사도 우재임 사장을 재임명했다.

이사진은 서울지역에서 최홍건(광림약품) 등 20명을 부산지역에서는 김대성(대성메디칼) 등 11명, 대구 공화춘(동국약품) 등 3명, 광주 나상경(보람약품) 등 3명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인천에서는 신홍규(뉴신팜) 등 9명, 대전은 이승규(동양메디랩) 등 3명, 강원은 유봉해(드림팜) 등 2명, 전북은 오영석(태전약품판매), 충북은 허경영(성인약품) 등을 임명했다.

이번 부회장 및 이사진 구성에서 약 45% 가량이 새 인물로 교체됐으며, 지난 선거에서 임맹호 후보를 지지했던 인사들도 다수 포함시켜 선거 후유증 최소화에 노력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대형업체임에도 그동안 협회 회무와 전혀 무관했던 엠제이팜 김정목 회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하면서 향후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 정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회장단을 비롯해 이사진에 2세 경영진, 백신업체, 의약품 물류 업체 등 다양한 업종 인사를 임명해 협회 회무의 다양성을 꾀했다는 평가이다.

조선혜 회장은 “이번 인사는 회무 연속성과 협회 개혁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균형 잡힌 시각으로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부회장 및 이사진 명단

▲부회장= 남상규(남신팜), 성용우(백광의약품), 안병광(서울유니온약품), 김동권(동남약품), 엄태응(복산나이스), 추성욱(삼원약품), 허경훈(건화약품), 박훈규(남경약품), 김정목(엠제이팜), 김영호(와이비에스팜), 김홍기(에이치앤에스팜), 이상헌(부림약품), 김재홍(대호약품).

▲이사(서울)= 최홍건(광림약품), 권영인(금정약품), 조성수(기산약품), 남상길(남경코리아), 이만근(더존팜), 고용규(동우들), 현준재(동원헬스케어), 권기진(명진팜), 장은식(민성약품), 이종라(보청메디칼), 주상수(서울약업), 조명호(서창약품), 이홍구(성광메디칼), 조찬휘(성산약품), 박영식(세이팜), 이상배(엘림팜), 박정관(위드팜), 강대관(정진팜), 장세영(한국유니팜), 진재학(한신약품)

▲이사(부산)= 김대성(대성메디칼), 서영호(동부산약품), 이병형(동산약품), 하형성(성원약품), 이윤석(아남약품), 김창윤(오령), 최정규(우정약품), 장석철(월드바이오팜), 한주언(인터파마코리아), 남희균(대형약품), 전병주(디케이팜), 박광제(한솔메딕스)

▲이사(대구)= 공화춘(동국약품), 현준호(동보약품), 이상만(부림약품)

▲이사(광주)= 나상경(보람약품), 박소윤(신광약품), 황두홍(남해약품)

▲이사(경기인천)= 신홍규(뉴신팜), 안봉구(비에치팜), 김병년(원광메디칼써플라이어), 최강수(실로), 신문경(웅진팜), 고종원(유림), 김정선(제이팜), 오경선(티제이팜), 한상부(팜월드)

▲이사(대전)= 이승규(동양메디랩), 김형호(아큐텍파마), 강종식(엘피스팜)

▲이사(전북)= 오영석(태전약품판매)

▲이사(충북)= 허경영(성인약품)

▲이사(강원)= 유봉해(드림팜), 김대기(순천당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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