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정총서 예산 7천605만원 확정…보건소 진료기능 축소 방안 강구 등 안건채택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중랑구 신임회장으로 이건우 현 재무이사(한림의대졸업, 현안과의원)가 선출됐다.
중랑구의사회는 26일 중랑구 피에스타9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이건우 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이건우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총무이사와 2번의 재무이사로 일을 하면서 구의사회장 일이 막중한 책임과 희생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며 “주어진 소중한 기회가 무겁고 과분하게 느껴지지만 명예회장을 더불어 회원들의 도움을 담아 구의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타구에 비해 부족한 의협회부 납부율을 올려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의협회비 납부율을 올려서 회원들이 의협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해 의협에 힘을 실어주고 회원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회원들의 희생만 요구하는 구시대적인 강경투쟁은 막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이 회장은 △구민 건강 위한 정부‧구청‧보건소 사업 협조 △전행 집행부 사업의 내실화 △회원 내부결속 위한 동아리 모임활성화 등 향후 회무방향을 전했다.
중랑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올해 예산액을 지난해(7천351만원)에서 254만원 증액된 7천605만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중랑구의사회가 동대문구의사회와 사무국을 같이 쓰고 있는 상황에 사무국 이전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고 차기 집행부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일차의료시범사업 확대 △생협, 사무장병원 징계대책 강구 △서울시대의원 직선제 의무화 △서울시 회장 직선제 도입 △보건소 진료기능 축소 방안 강구 △치매지원센터 진료 외 예방접종 등 건강증진 주력 △서울시 홈페이지 활성화 및 사무 자동화 등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