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이유로 원장자리 비워선 안돼 - 광융합·광의료 육성해야" 여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의료산업계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재)광주테크노파크 제8대 원장 선임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월29일 서류심사를 거쳐 6명의 원장 응모자 중 4명으로 압축했으며 2월 6일 면접심사를 통해 관료 출신 E모와 교수 출신 J모 2명을 원장 후보로 정했다.

두 후보는 오는 3월6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를 승인하게 된다.

그동안 지역 광의료를 중심으로 한 의료산업계에서는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전국 최대의 인프라를 갖고 있는 광산업, 광융합, 광의료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임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래서인지 의료산업계에서는 각종 모임이나 회합에서 서로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현재 두 후보 중 누가 나은지 말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산업계가 아닌 외부에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명 강행을 하면 안된다”, “후보 모두 측근인사다” 등 구설수가 난무하고 있다.

이에대해 지역산업계에서는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자리를 비워놓고 업무마비를 시키는 것이 과연 좋은지 좀더 심도있게 생각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시장이 바뀌면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3개월 짜리다”는 정치적인 이야기도 돌고 있어 이래저래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자리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E모와 J모 후보는 모두 경영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 광융합·광의료에 대해 좋은 협력관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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