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퇴근제 신규도입·시차출퇴근제 개선…부서별 유연근무제 실시율 수시 점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이번에 유연근무제를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연차사유 묻지마세요’ 등의 캠페인을 통해 직장예절 준수, 일하는 방식 개선, 눈치보지 않는 연차사용 등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이번에 유연근무제를 대폭 확대, 직원의 근로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유연근무제 확대는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사공동 조직문화 개선 전담반을 신설하여, 직원의 수요에 최대한 부합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시간선택제 유형 확대 ▲‘요일별’ 시차출퇴근제 개선 ▲조기퇴근제 신규도입 ▲신청·승인 절차 간소화 등 이다.

직원들이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조기퇴근제는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4시 조기퇴근하는 것으로 외국어 공부, 부모님 찾아뵙기 등 개인 사정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요일별’ 시차출퇴근제는 학부모 공개수업, 자녀교통 안전 도우미 등 특정 요일에만 시차출퇴근제를 적용함으로서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진흥원은 부서별로 유연근무제 실시율을 수시로 점검하고 독려하여 직원이 눈치 안 보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찬 원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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