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서 키트루다와 병용 시 뛰어난 효과 보여

바이러리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MSD가 종양살상 바이러스를 개발 중인 호주의 바이러리틱스(Viralytics)를 3억94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바이러리틱스의 1개월 평균 주가에 160%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1.75호주달러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바이러리틱스의 종양살상 면역치료제 카바텍(Cavatak)이 MSD의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데 따른 결정이다.

말기 흑색종 환자 대상 소규모 1b상 임상시험에서는 두 제제를 병용했을 때 객관적 반응률 61%을 보이는 등 각각 따로 썼을 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바텍은 암세포만 감염시켜 죽이는 종양사멸 콕사키바이러스 타입 A21 제제로 흑색종, 폐암, 방광암에 1~2상 임상시험 중이다.

이는 암세포 용해 및 면역반응을 발생시켜 국소 및 전이성 암을 사멸시킨다. 특히 비유전적으로 변경한 바이러스고 ICAM-1을 타깃으로 하며 다양한 암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다.

카바텍의 활성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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