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세마글루티드, 2020년 출시 기대

노보 노디스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경구 GLP-1 작용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의 3상 임상시험이 성공했다고 처음 밝혔다.

노보가 10건의 관련 3상 임상시험 중 처음으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복용 경구 세마글루티드는 위약에 비해 장기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혈당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고용량 복용 그룹에선 상당히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도 나타냈고 특히 경중등도 구역 부작용이 주사제에 비해 낮게 5~16%에서 나타나 주목됐다.

노보는 내년에 경구 세마글루티드의 승인을 신청하고 2020년에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가격 압박을 받고 있는 항당뇨제 시장에서 변환이 기대되며 라이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에 위협으로 부상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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