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그노믹스·메디에이지와 개인 맞춤형 융합 분석 서비스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유전체 분석 및 개발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대표 이민섭·신상철)는 최근 CLIAㆍCAP 인증 유전체분석기업 다이애그노믹스(대표 이병인), 의료 데이터 분석 및 관리 기업 메디에이지(대표 김강형)와 유전정보 분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 이병인 다이애그노믹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3사는 건강 검진 융합 분석 서비스 등의 개발 및 이의 판매를 위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건강 검진 융합 분석 서비스는 개인의 유전형과 표현형을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보다 종합적인 건강 검진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선천성 정보인 '유전형 데이터'와 후천성 정보인 '표현형 데이터'를 융합, 새로운 개념의 개인 맞춤형 건강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 및 시장 정보를 활발히 공유할 계획이며, 이미 각 사의 사업과 기술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는 “다이애그노믹스, 메디에이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전형과 표현형 동시 분석에 기반을 둔 융합형 건강 검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각 사의 기술적ㆍ마케팅적 전문성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균형적인 건강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병인 다이애그노믹스 대표는 "유전자 분석 회사들이 최근 증가하는 추세에 있지만, 아직까지 유전형과 표현형 데이터의 융합을 시도하여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면서 "3사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는 “개인의 건강 상태는 유전적 요인 외 환경과 습관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면서 “따라서 이 같은 융합형 건강 검진은 기존 건강 검진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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